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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nk인포메이션, 문을 열다 [르포]…

작성일
2016-04-07 2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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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울 노원구 소재의 ‘nk인포메이션센터’가 개소식을 진행했다. 

 

작성자: 자유북한방송 

작성일: 4.7.

 
지명도있는 탈북민 및 단체장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던 개소식이다. 선거철이어서 그런지 지역 국회의원 출마자들의 행열(?)도 눈에 뜨였다. 초대 손님들이 다투어 봉투를 건네는 모습도 진풍경이다. 축하의 인사를 건네고 나서 단도직입적으로 센터의 이해영 대표(이후 이 대표)에게 물었다. 
 
질문: 탈북민단체중 역사가 꽤 오래된 단체가 ‘nk인포메이션센터’다.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해영씨가 대표자가 된 사연을 말 해 달라. 
 
답변: ‘nk인포메이션센터’는 작고한 고 허창걸(63)씨가 2004년 2월 1일 발족시킨 단체다. 탈북민 출신인 허창걸 씨는 북한 한의사 출신으로 남한에도 꽤 알려진 탈북민 의사다. 북한민주화운동은 물론, 탈북민들의 건강증진과 성공적인 국내정착을 위해 단체를 만들고 활동해온 분이다. 한의원을 차리고 의료기기 및 건강식품을 주로 다루었으며 전국유통망도 갖고 있었다. 수년전 암으로 사망했다. 이후 이영국(북한 호위총국 출신)씨가 인계받아 단체를 운영해 오다가 임시이사회의 결정으로 내가 맡게 됐다. 
 
질문: 올해 초 까지도 이 대표는 탈북자동지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었다. 사무국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단체의 대표로 온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답변: 탈북자동지회 사무국장을 너무 오래했다. 보람도 있었고, 하고 싶은 일도 많았지만, 일단 너무 오래 한자리에 있었다는 게 늘 마음에 걸렸다. 10년 이상이다. 이쯤하면 할 말 없지 않겠나. 하지만 일을 놓고 보니 마음 한구석이 늘 불편했다. 사업할 생각도 해 보았지만, 10년 이상 탈북자동지회 일을 하다 보니 단체 활동의 중요성이랄까...고민이 좀 있었다. 때마침 임시이사회가 있었고, 대표직을 맡게 됐다. 
 
질문: 주변에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다. 최주활, 안찬일, 김흥광, 박영학, 홍순경,김성민,임천룡, 유인덕, 김용화, 서재평...이름 모를 사람도 눈에 띈다. 평소에 주변관리를 하는 편인가? 
 
답변: 10여년, 정확히 13년 동안 탈북자동지회 사무국장직을 맡아왔다. 당연한 것 아닌가. 처음 단체생활을 할 땐 사람이 소중한 걸 잘 알지 못했다. 북한의민주화를 위한 대규모 촛불집회라든가, 탈북단체장들의 국립현충원 참배 등을 해마다 진행하면서 뭐니 뭐니 해도 사람이 중요하단 걸 깨달았다. (웃으며) 주변관리를 좀 해온 셈이다. 
 
질문: 북한민주화운동 얘기가 나왔다. 새로 맡게 된 ‘nk인포메이션센터’의 주된 활동을 북한민주화운동이라고 봐도 되는가. 
 
답변: 당연한 이야기다. ‘nk인포메이션센터’의 주요 활동은 자유통일과 이를 위한 북한민주화운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 탈북민들의 성공적인 국내정착을 당면 목표로 정했다. 탈북자동지회 사무국장으로 일할 때 황장엽 전 노동당비서의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황 선생님은 늘 북한민주화를 위한 탈북민들의 첫째가는 목표는 남한사회의 성공적인 정착이라고 하셨다. 
 
질문: 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는가. 
 
답변: 이사회에서 토론, 비준된 몇 가지 당면 목표가 있다. 첫째는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운영, 둘째는 탈북민 맞춤형 취업지원,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이다.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운영은 시민교육프로그램과 역사, 영어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탈북민들의 국내정착에서 가장 난문제인 취업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올인 할 생각이다. 이러한 단체활동을 통해 육성되고 연계된 탈북민 모두를 자유통일을 위한 북한민주화운동의 핵심 리더로 키우려는 게 단체의 꿈이다. 
 
질문: 단체 홍보물을 보니까 북한주민들에게 외부소식 전달, 즉 한류콘텐츠 등을 제작 지원하는 사업도 들어 있었다. 
 
답변: 탈북자동지회 사무국장으로 일할 때부터 해 오던 일이다. 크게 일하는 단체들에 비해 소문은 나 있지 않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 할 생각이다. 기존 단체장들의 연대와 협조를 바란다. 
 
질문: 연대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탈북민 단체...너무 많지 않나. 
 
답변: 탈북민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고, 남한 사람들도 그런 이야기를 한다. 나 개인적으로는 단체가 많으면 좋으면 조았지 나쁠 게 없다고 본다. 실지로 인구 비례로 따지면 남한 내 시민단체가 탈북민 NGO단체의 수 보다 훨씬 많다. 탈북민단체들의 협조가 잘 안 된다는 말도 있는데 모르는 소리다. 지금 청치권의 이합집산을 봐라. 탈북민들이 그 정도는 아니다. 
 
탈북민 단체가 열이면 어떻고 백이면 어떤가. 각 단체가 자기 일을 열심히 하면서 필요한 사안마다 연대하고 협조하면 그만이다. 지금 거의 모든 단체들이 연대의 필요성을 느끼고, 구심점을 찾고 있다고 보면 된다.
 
질문: 끝으로 한 가지만 더 묻겠다. 이번 새누리당 비례대후보로 등록한 탈북민 가운데 공개는 나와 있고 비공개 후보자들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혹시 이 대표도 ‘꿈’을 갖고 있나. 
 
답변: 어느 선배가 말했다. ‘탈북자들이 대한민국으로 올 때 정치할 꿈을 생각을 갖고 사람은 없지만 대한민국 사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못할 것도 없지 않느냐?’ 좋은 말이라고 생각했다. 인정받고, 준비된 사람은 정치도 하고 사회활동도 해야 하지만, 준비만큼은 철저해야 한다고 본다. 나는 (비례대표 후보로 등록한 게) 아니고, 공개 비공개로, 열 세 명이 등록한 걸로 알고 있다. 면면이 좋은 사람들이지만 다음엔 꼭 단체장들이라도 모여 사전 협의가 있었으면 좋겠다. 
 
질문: 바쁜데 시간을 내 주어서 고맙다. 단체가 융성하길 기원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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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김성민 / 답변 이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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